Steam 도전과제 컴플리트 #14 - 스텔라 블레이드™
스텔라 블레이드™
모든 도전 과제 달성
기록용 포스트
추천 여부: ★★☆☆☆
게임이라기보단, 마켓 드롭을 위한 숫자 누적기
바나나 소개
『Banana』는 아주 단순하다.
화면에 떠 있는 바나나 이미지를 클릭하면 숫자가 올라간다.
그리고 약 3시간마다 자동으로 랜덤 바나나 아이템이 드롭된다.
그게 전부다.
핵심은 클릭이 아니라 ‘드롭’
드롭되는 바나나 아이템은 Steam 커뮤니티 마켓에서 거래 가능하며,
대부분은 0.04원 수준이지만,
드물게 등장하는 희귀 바나나는 수천 원에서 수십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이 드롭 시스템이 게임의 주목적이 되었고,
많은 유저들이 바나나를 클릭하거나 켜두기만 하며 이득을 노리는 구조다.
매크로와 봇, 그리고 실질적인 기능
이러한 특성 탓에 지금은 수많은 매크로와 자동화 봇이 유입되어,
정상적인 플레이 경험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태다.
게임이라기보다는, 자동화된 드롭 수집 플랫폼에 가까운 느낌.
하지만 도전과제 수집용으로는 꽤 괜찮은 타이틀이다.
클릭 몇 번만 해도 스팀 프로필 꾸미기에 쓸 수 있는 도전과제를 쉽게 채울 수 있다.
비슷한 구조, 더 나은 대안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아이템 거래 기능까지 제공하는 'Bongo Cat'이라는 게임을 오히려 더 추천한다.
이쪽은 작고 귀여운 위젯 형태로 데스크탑에 상시 띄워놓을 수 있어서, 보다 미니멀하고 유쾌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귀엽다.
'Banana'와 같은 기본 메커니즘을 갖추되, 시각적으로나 접근성 면에서 좀 더 매력적이다.
가격과 총평
『Banana』는 클릭 한 번, 드롭 한 번이라는 간단한 구조로 스팀 마켓과 연결된 특이한 존재다.
게임적인 재미나 구조는 부족하지만, 단순한 클릭형 도전과제 수집이나 운에 맡긴 마켓 드롭용 도구로서의 활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더 귀엽고 깔끔한 대안을 찾고 있다면, Bongo Cat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