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ty's Retirement (러스티의 은퇴)
모든 도전 과제 달성기록용 포스트
✔️ 플랫폼: Steam✔️ 플레이 시간: 약 440시간
추천 여부: ★★★★☆ 책상 구석에서 조용히 돌아가는 힐링 농장 ‘Rusty's Retirement’는 화면 하단에 작게 띄워두고 작업 중 틈틈이 바라보며 즐기는 타입의 데스크탑 유틸리티형 방치 농장 게임입니다. 말 그대로 *“데스크탑 한 켠에 두고 힐링한다”*는 컨셉에 최적화된 게임. 일하면서, 영상 보면서, 딴짓 하면서도 키울 수 있는 구조라 굳이 적극적으로 손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 플레이 감상게임성은 단순하지만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소소한 성장 요소가 잘 어우러져 생각보다 몰입감이 있습니다. 심플한 구조 속에도 로봇의 행동, 작물의 순환, 에너지 생산 등 꽤 다양한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 지켜보는 재미도 있어요. 무언가를 직접 하지 않아도 계속 돌아가는 ‘움직임’ 자체가 이 게임의 주된 매력 포인트. 장시간 플레이도 무리가 없음일반적인 방치형처럼 완전 오프라인 수익은 없지만, 켜두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이 조금씩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열어두기만 해도 충분히 성장이 가능합니다. 배경처럼 계속 틀어두기 좋고, 과하게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굴러간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근본의 느낌최근 이와 비슷한 형식의 ‘데스크탑 유틸리티형 방치게임’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 중엔 더 이쁘고 세련된 UI를 가진 게임도 하나둘 보이지만, 결국 이 장르의 근본이자 시작점으로서의 완성도는 ‘Rusty's Retirement’가 제일 확실합니다. 심플함 속의 완성형, 가볍지만 오래 볼 수 있는 구성. 이 장르를 찾는다면 일단 이걸로 시작하는 게 정답. 총평복잡한 조작이나 빠른 피드백을 원하는 유저에겐 심심할 수 있지만, 조용히 뭔가 돌아가는 걸 보는 걸 좋아하거나, 작업 중 틈틈이 힐링할 게임을 찾는다면 딱 맞는 선택입니다. 한쪽에 켜두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진짜 의미의 데스크탑 힐링 파트너. 🌱